028. 029. 리히트 앙겔 타우Licht Angel Tau / 둔켈 아셰 라우흐Dunkel Asche Rauch
story in my world/창작캐릭터 100제 2015. 8. 31. 05:23029. 어둠의 부산물 ─ 둔켈 아셰 라우흐Dunkel Asche Rauch / 서울 ─ 이 사야李 娑夜
옵시큐히떼 성드흐 퓨메 Obscurité cendre Fumée | 루미에흐 앙제 라크히마 Lumière Ange Lachryma
뜻은 순서대로 어두운dark 재ash 연기smoke | 빛light 천사angel 이슬dew
이름이 이 모양인 건 고등학교 처음 입학해서 독일어 배우는데 신이 나 사전 뒤져서 정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이름이고 설정이고 부끄러워서 잘 언급 안함.
켈이가 처음에 보크스 미니 켄 남아(미백 스킨, 블랙 스트레이트 꽁지, 좀비 안구/오른쪽 무동공)였고 리히트가 뮤 여아(노멀 스킨, 블론드 소바쥬, 블랙/왼쪽 무동공) 예정이었는데 설정이 지나치게 구체화하면서 인형을 포기함. 결국 켈이만 본체가 두 번 있었고 리히트는 한 번도 구현 못했다. 타입이 여러번 바뀌었는데 최종적으로는 리히트가 BF사랑, 켈이가 BF슬리핑 올리브 남아 정도로 타협했던 것 같다. 중간에 잠깐 바뀌었던 켈이 타입은 슬리핑 치우 커스텀. 멀쩡한 옷 사주기 전에 때려치웠지만 메이크업이 기대 이상이었어서 지금도 좀 아쉽다.
위시리스트 적은 타입은 이미지 찾느라 하도 많이 바뀌었어서 기록에 의미가 없고 위시리스트에 오리지널 대사 있길래 주워옴.
L: 언제나 행복한 지금을 위해.
D: 리히트만 행복하다면 아무래도 좋아.
L: 어디 가지 않는거지? 약속.
D: 리히트, 웃어봐. 웃는 얼굴로 나를 돌아봐.
인형을 빼고 설명하면 켈이가 새카만 직모에 창백한 피부, 회백색 눈/오른쪽 동공X, 가르마 오른쪽. 리히트가 금발 고수머리에 가무잡잡한 피부, 까만 눈/왼쪽 동공X, 가르마 왼쪽. 켈이가 170 정도에 리히트가 140인가 그보다 작던가. 리히트 생일은 6월, 켈이 생일은 1월인데 쌍둥이인데 생일이 다른 이유는 조금 전에 정했지만 주운 날짜.
설정은 아주 초반에 빛과 어둠으로 나눠서 가장 밝은 빛 속에서 태어난 아이(리히트)와 가장 어두운 어둠 속에서 태어난 아이(둔켈)이었고, 두 사람이 만나는 걸로 끝이었음. 인형에 설정 자세히 붙이는 거 안 좋아해서. 단지 프로필 작성에 붙이는 짧은 글용 설정이었다. 그게 어쩌다 발전했는지는 가물가물한데 마침 페레넬이 초반이랑 맞물리는 바람에 30명 인원 채우려고 페레넬에 맞춰 새로 짰던 것 같다.
한 사람으로 태어났어야하는 운명을 반으로 나눠 태어난 쌍둥이. 한 사람 분의 행복과 불행, 수명, 재능, 기타 등등을 둘이 나누어 쓰는 것. 둘 다 이걸 정확히 아는 건 아니지만 둔켈 쪽은 지속적인 실험으로 감을 잡고 있는 상태. 리히트는 어릴 적에 몸이 약했던 것에 비해 둔켈이 다치는 일이 많아지면서 건강해진 게 서로 뒤바뀐 것처럼 느껴진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
리히트는 어릴 때 몸이 많이 약했고 그래서 거의 집에만 있었음. 당연히 둔켈 쪽이 자주 밖을 돌아다니며 친구도 사귀고 건강했다. 어느날 앓아누웠는데 리히트가 평소랑 달리 매우 건강해져서 실험삼아 리히트가 다쳤을 때 자기가 다쳐보니 조금 덜 아파졌다거나 하는 걸 근거로 자기들 상태에 대해 감을 잡고 자신에게 불행이나 나쁜 일이 쏠리도록 하고 있음. 십대 후반까지 살아있는 이유도 수명을 조금 빼앗는 대신 리히트에게 일어날 사고나 기타등등을 받아가기 위해.
고아로 숲에서 하나씩 주워옴. 6/7일 여름에 리히트, 12/23일 겨울에 둔켈. 인형 데려온 날짜로는 빼박 둔켈이 오빠인데 어쩐지 설정상 리히트가 누나인 걸로 박혔으니 리히트가 먼저 왔다고 하자.
위에도 썼지만 리히트는 몸이 약했고 무엇보다 능력이 굉장히 어릴 때 발현됐음. 죽음의 꿈꾸는 능력. 때로는 죽음보다 이르게, 때로는 그보다 늦게, 때로는 실시간으로 실존하는 인물이 죽음에 이르는 상황을 꿈으로 꾼다. 시점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누군가. 즉, 혼자 죽으면 사망자 본인. 그 순간에는 완벽하게 그 당사자가 되기 때문에 리히트는 어릴 때부터 죽음을 무수히 겪고 빠르게 어른스러워짐.
그 중에서도 유독 반복해서 꾼 꿈이 불 속에서 누군가 다른 사람을 살해하는 꿈이고 시야는 지켜보는 입장. 누군지는 모르고 반복되다가 7살 생일을 며칠 앞둔 어느날 어디서 퍼졌는지 교회에서 리히트의 능력을 듣고 데려가고 싶다고 사람이 찾아온다. 부모나 애들이나 망설이지만 교육시켜준다는 소리에 혹해서 보내기로 함. 대신 둔켈도 데려가는 조건. 이 때 둔켈은 자기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이미 눈치를 채고 있었음.
부모님과 떨어져 맞은 첫날, 두 아이를 주운 숲을 걷고 있는데 뒤에서 엄청난 불이 남. 급히 달려가보니 집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리히트는 꿈이 재생되더라. 즉, 그간 꾸던 꿈은 이 순간이었음.
완전히 고아가 된 둘은 교회로 아예 들어가고 신부, 수녀로 크는데 들어간지 얼마 안 지나서 켈이도 능력이 있는 게 밝혀짐. 노래를 통한 치유력. 원래도 노래를 잘해서 리히트가 자주 졸랐었음. 교회 마개조한 현실 배경이라 켈이나 릿트나 자세한 사정이나 능력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
켈이는 인간의 목소리가 아닌 수준이라서 성가대로 자주 출장을 다니고, 출장을 핑계로 온갖 범죄, 더러운 일을 다 저지르고 몸으로 갚고 다님. 애초에 고생하는 게 목적이니까.
관련해서 쓴 게 찔끔찔끔 있네요. 비공개 상태지만'~'
리히트는 자다가 꿈꾸고 깨면 보통 못 잠. 켈이가 달래줘야 겨우 잠. 그래서 리히트 꿈꾸면 상세 보고하는 것도 켈이 몫이고 리히트가 꿈꾸면 달래는 것도 켈이 몫임. 왜 보고하는 게 켈이 몫이냐면 같이 잠들거나 리히트를 재워줄 경우 드물잖게 꿈을 같이 봤거든. 리히트는 모름. 나중에 켈이가 죽고 난 뒤에 알려줘서야 압니다.
빛과 어둠 설정은 없어진 건 아니고 전생의 기억처럼 희미한 이미지만 남아있음.
둔켈이 살아있는 건 10대 후반, 약 18세 정도까지. 살아있는 이유는 희야가 겪을 불행을 모두 끌어들이기 위해. 마지막은 자살이고 망치로 발끝부터 전신을 자기 손으로 으깨다가 죽음. 그리고 그게 리히트가 본 마지막 죽음. 실시간으로 아무도 없는 곳에서 진행한 탓에 둔켈의 입장에서 모든 고통을 다 느껴가면서. 켈이도 그렇지 않을까 싶긴 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할 수도 없어서 걍 진행함.
리히트는 그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교회에서 나오고 다른 사람들 도움 아래 지방 교회에서 요양하듯 살다가 50을 못 넘기고 죽는다.
042. 兄第 ─ 형 ─ 유진 바르비에Eugene Barbier / 루아인婁啞燐
043. 兄第 ─ 동생 ─ 노엘 바르비에Noel Barbier / 루사나婁嗣娜 / 청야靑夜 홍령紅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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